가이드구강 케어
치약 성분표 읽는 법, 주성분과 불소 ppm부터 보는 순서
결론부터
- 치약 성분표 읽는 법의 첫 단계는 칸 나누기입니다. 주성분과 첨가제 가운데 주성분 칸부터 봅니다
- 불소는 성분 이름보다 주의사항의 ‘불소 함유량은 ○○ppm’ 한 줄로 확인합니다
- 국내 권고는 모든 연령에 1,000~1,500ppm입니다
- 첨가제 칸에서는 거품 내는 성분, 단맛 성분, 색소, 보존제를 찾습니다
- 포장에는 이름만 나옵니다. 함량은 의약품안전나라 허가정보에서 봅니다
치약 성분표는 두 칸으로 나뉩니다
국내 치약은 모두 의약외품입니다. 의약외품은 품목허가증이나 품목신고증에 적힌 모든 성분의 이름을 용기나 포장에 적어야 합니다. 다만 보존제가 아닌 소량 성분 일부는 빠질 수 있습니다.
허가정보에서 이 성분들은 주성분과 첨가제로 나뉩니다. 주성분은 치약이 내세우는 효과를 맡는 성분이고, 첨가제는 모양·맛·거품·보존을 맡는 성분입니다.
센소다인후레쉬젤치약을 예로 들면 주성분은 셋입니다. 플루오르화나트륨, 덴탈타입실리카, 질산칼륨입니다. 첨가제는 글리세린, 잔탄검, 페퍼민트오일, 사카린나트륨, 청색1호 등 열한 가지입니다. 성분이 열네 개여도 치약의 성격을 정하는 것은 주성분 칸의 세 줄입니다.
주성분이 효능 문구를 만듭니다
같은 제품의 허가 효능에는 ‘시린이 예방 및 완화, 치태제거(안티프라그), 충치예방’이 적혀 있습니다. 치태는 이 표면에 붙는 세균 막입니다.
이 문구는 주성분과 맞물려 읽으면 됩니다. 질산칼륨은 시린이 치약에 쓰이는 성분이고, 덴탈타입실리카는 이를 문질러 닦는 알갱이입니다. 치약에서는 이런 알갱이를 연마제라고 부릅니다. 플루오르화나트륨은 불소를 내는 성분입니다.
포장 앞면의 이름은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성분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시린이 치약만 해도 주성분이 넷으로 갈리고, 작용 방식이 각각 다릅니다. 그 차이는 시린이 치약 추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불소는 ppm 한 줄로 확인합니다
불소를 내는 성분은 이름이 여러 가지라 이름만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의사항을 봅니다. 불소가 든 치약에는 ‘이 치약의 불소 함유량은 1,000ppm임’ 같은 한 줄이 붙습니다. ppm은 100만분의 1이라는 뜻의 농도 단위입니다.
국내 치약에 넣을 수 있는 불소는 1,500ppm 이하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모든 연령층에 1,000~1,500ppm 치약을 권장한다고 적었습니다. 2019년 코크란 리뷰도 1,000~1,250ppm 치약이 불소 없는 치약보다 충치를 줄인다는 근거를 높거나 중간 수준으로 봤습니다.
불소가 충치를 막는 원리는 불소가 충치를 막는 방식 글에서 따로 풀었습니다.
| 찾을 곳 | 무엇을 보나 | 예시 |
|---|---|---|
| 주성분 | 효능을 맡는 성분 | 질산칼륨, 플루오르화나트륨 |
| 주의사항 | 불소 농도 | 불소 함유량은 1,000ppm임 |
| 효능·효과 | 허가받은 효과의 범위 | 시린이 예방 및 완화 |
| 첨가제 | 거품·단맛·색소·보존제 | 코카마이도프로필베타인액, 청색1호 |
첨가제 칸에서 찾을 네 가지
거품 내는 성분. 계면활성제라고 부릅니다. 센소다인후레쉬젤치약에서는 코카마이도프로필베타인액이 이 자리입니다. 계면활성제를 씻어내려면 여러 번 헹궈야 해서, 양치 후 헹구기는 불소와 부딪힙니다.
단맛 성분.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소르비톨액 같은 이름입니다.
색소. 청색1호처럼 번호가 붙은 이름입니다.
보존제. 식약처는 2016년 고시를 고쳐 치약에 쓸 수 있는 파라벤을 메틸·프로필 두 종류, 0.2% 이하로 정했습니다. 같은 고시로 트리클로산은 치약과 구중청량제에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 구중청량제는 입안을 헹구는 가글류를 말합니다.
함량까지 보려면 허가정보를 엽니다
포장이 반드시 담아야 하는 것은 성분의 이름입니다. 주성분이 얼마나 들었는지까지 보려면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원료약품 및 분량’을 엽니다.
센소다인후레쉬젤치약의 허가정보에는 100g 중 질산칼륨 5g, 플루오르화나트륨 0.221g이 적혀 있습니다. 플루오르화나트륨 옆에는 ‘불소(F)로서 1000ppm’이라고 환산값이 붙어 있습니다. 용법과 주의사항도 같은 화면에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고른 제품은 구강 케어 분류에 모아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성분표 순서가 많이 든 순서인가요?
치약에 그런 규칙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순서로 양을 짐작하지 말고, 함량은 허가정보의 숫자로 보세요.
ppm 줄이 없으면 불소가 없는 건가요?
허가정보의 주의사항에 불소 함유량 줄이 없고 주성분에도 불소 성분이 없다면 불소가 없는 치약으로 봐도 됩니다. 불소를 뺀 치약을 아이에게 써도 되는지는 불소 없는 치약 글에서 다뤘습니다.
어린이에게 쓸 때는 무엇을 더 보나요?
불소 치약 허가정보에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완두콩 크기 정도만 쓰고,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가 지도하라는 문구가 붙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3세 전에는 쌀알 크기, 3~6세는 콩알 크기를 권합니다.
파라벤이 들었으면 피해야 하나요?
국내 치약에 들어갈 수 있는 파라벤은 식약처가 종류와 양을 정해 둔 범위 안입니다. 그래도 피하고 싶다면 첨가제 칸에서 메틸파라벤·프로필파라벤이라는 이름을 찾으면 됩니다.
근거
- 의약외품 종류 — 치약제의 범위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의약외품 허가정보 — 센소다인후레쉬젤치약·센소다인멀티케어치약 (헤일리온코리아)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 (제2016-113호)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약품 등의 확인방법 — 의약외품 용기·포장 기재사항 ·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불소도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Fluoride toothpastes of different concentrations for preventing dental caries (2019) · Walsh 등 · 코크란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