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토픽
핼러윈 인파 관리, 오늘 이태원로 차량 통제…혼잡하면 지하철 무정차도
한눈에 요점
- 핼러윈 인파 관리가 집중되는 이번 주말, 10월 31일에는 이태원로와 홍대 클럽거리 일부 차로가 보행 공간으로 바뀝니다.
- 주요 역에 사람이 몰리면 출입구 통제나 지하철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모든 열차의 무정차가 미리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 보행속도가 느려지거나 주변 사람과 몸이 닿기 시작하면 혼잡한 곳을 벗어나고, 위험을 느끼면 112 또는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핼러윈 당일, 차량 공간을 보행 공간으로 바꿉니다
오늘 이태원·홍대 일대를 찾는다면 평소의 도로·역 출입 동선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10월 22일 발표한 대책에 따라 31일 이태원로를 전면 통제하고, 홍대 클럽거리의 1개 차로를 막아 보행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통제 시작·해제 시각과 세부 구간은 현장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10월 30일에는 행정안전부가 홍대 현장상황실과 클럽거리·레드로드를 점검했습니다. 마포구는 11월 1일까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요원 등 약 300명을 배치하며 이동식 펜스로 보행 동선을 나누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계획이 핼러윈 주말 현장 관리로 이어진 것입니다.
SBS의 30일 저녁 현장 보도에서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 인파가 늘어난 상황과 일방통행 유도·유입 통제 계획을 전했습니다. 다만 저녁 유동 인구나 자정 예상치를 오늘의 실제 방문객 수로 볼 수는 없습니다.
어디에서 언제까지 관리하나
행정안전부의 특별대책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전국 28개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이 중점관리 대상입니다. 소방청은 그중 10월 30일~11월 1일을 집중 관리기간으로 안내했습니다. 핼러윈 당일 밤이 지나도 일요일까지 관리가 이어집니다.
서울시 관리대상은 14곳입니다. 이태원·홍대 관광특구, 익선동, 명동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가 중점관리지역 8곳입니다.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일대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전국 28곳과 서울 14곳은 서로 다른 범위의 숫자입니다. 서울 밖에서도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전남 첨단지구 등이 소방청의 고위험 지역 안내에 들어 있습니다. 방문 지역의 현장 통제와 안내방송을 따라야 합니다.
지하철 무정차와 연장 운행은 조건이 다릅니다
서울시는 이태원역·홍대입구역·성수역·건대입구역 등 주요 역사에 인파가 집중되면 출입구를 통제하거나 열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혼잡 상황에 따라 시행하는 조치입니다. 특정 역이 밤새 폐쇄된다거나 모든 열차가 무정차한다는 일괄 운행표가 아닙니다.
반면 심야 귀가를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은 서울시 발표에서 ‘검토’ 단계입니다. 연장 운행을 전제로 귀가 시간을 늦추지 말고, 출발 전 이용 노선의 실제 운행 안내와 현장 방송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 통제로 평소 이용하던 승하차 지점까지 접근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이동 경로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얼마나 붐비면 벗어나야 하나
행정안전부·경찰청 행동요령은 보행속도가 느려지거나 다른 사람과 몸이 닿으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안내합니다. 좁은 길과 비탈길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방문 전에는 혼잡 상황과 주변 이동로부터 확인합니다.
이동할 때는 오른쪽으로 통행하고,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도록 주변 흐름을 살핍니다. 현장에서 길을 나누거나 진입을 막으면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릅니다. 위험이 느껴지면 112 또는 119로 신고합니다.
이미 걸음이 멈추고 떠밀리는 상황이라면 대응이 달라집니다. 행동요령은 흐름을 거슬러 저항하지 말고 밀리는 방향으로 몸을 맡기며,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거나 한 손으로 반대 팔뚝을 잡아 가슴과 숨 쉴 공간을 보호하도록 안내합니다.
소지품을 떨어뜨려도 허리를 숙여 줍지 않습니다. 넘어져 일어날 수 없으면 두 팔로 머리를 감싸고 다리를 몸쪽으로 당겨 몸을 둥글게 말아 보호합니다. 이는 군중 속에 갇혔을 때의 행동요령이며, 밀집 지역에 계속 머물러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주변 상가는 출동 통로와 소방시설을 확인합니다
소방청은 집중 관리기간에 하루 소방 인력 624명과 차량 110대를 배치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주변 업소에는 소방차·구급차의 이동을 막는 적치물을 치우고, 상가 안팎 소화기·소화전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문객의 보행 공간과 응급차량의 진입로를 함께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근거
- 핼러윈 대비 인파밀집 예상지역 현장점검 · 행정안전부, 10월 30일. 전국 관리기간·홍대 현장 대책.
- ‘모두가 안전한 핼러윈’ 인파 밀집 예상 14개 지역 집중관리 · 서울시, 10월 22일. 관리지역·도로 통제·지하철 이용 조건.
- 안전한 핼러윈, 소방이 함께합니다 · 소방청, 10월 30일. 집중 관리기간·소방 배치·상가 협조사항.
-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국민행동요령 · 행정안전부·경찰청. 방문 전 확인·혼잡 시 이동·신고와 보호 행동.
- 벌써부터 ‘북적’…‘주말 핼러윈’ 앞두고 장갑차도 투입 · SBS, 10월 30일. 이태원 현장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