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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박스오피스 1위 탈환은 한국영화 기준…전체로는 ‘치이카와’ 다음 2위, ‘실낙원’과는 778명 차

2026.10.24 발생 · 한지우 · 최종 업데이트 2026.10.25 · 6분 읽기

결론부터

  •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 박스오피스 1위 탈환은 10월 24일 한국영화 가운데 1위를 되찾았다는 뜻입니다. 전체 순위는 2위였습니다.
  • 21~23일 사흘 동안은 10월 2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실낙원’이 한국영화 1위였습니다. 24일 두 영화의 관객 차이는 778명이었습니다.
  • 누적 관객은 334만8403명입니다. 올해 한국영화 연도별 집계(8월 마감)의 4위 기록보다 많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암살자(들)’이 개봉 5주 차 토요일에 한국영화 1위로 돌아왔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10월 24일 일별 박스오피스에서 이 영화는 2만8692명을 모아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입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배급한 이 영화는 9월 23일 개봉했습니다. 1974년 8월 15일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숨진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박스오피스 1위인가

아닙니다. 기사 제목의 ‘1위 탈환’은 한국영화만 따로 본 순위입니다. 24일 전체 1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로, 하루 관객 14만5109명이 ‘암살자(들)’의 다섯 배를 넘었습니다.

매출액 점유율도 차이가 큽니다. 같은 날 ‘치이카와’는 46.7%, ‘암살자(들)’은 9.0%였습니다. ‘치이카와’는 9월 30일 개봉해 누적 211만2687명을 기록했습니다.


2026년 10월 24일 KOBIS 일별 관객 수 기준. 전체 영화에서는 치이카와 1위·암살자(들) 2위, 한국영화만 보면 암살자(들) 1위·실낙원 2위입니다. TOPICKS 제작 설명 이미지.
2026년 10월 24일 KOBIS 일별 관객 수 기준. 전체 영화에서는 치이카와 1위·암살자(들) 2위, 한국영화만 보면 암살자(들) 1위·실낙원 2위입니다. TOPICKS 제작 설명 이미지.

일주일 전인 10월 18일에도 ‘치이카와’가 14만6245명으로 1위, ‘암살자(들)’이 5만6417명으로 2위였습니다.

사흘 동안 1위를 내준 상대는 ‘실낙원’

‘암살자(들)’이 한국영화 1위를 놓친 것은 10월 21일 신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하면서입니다. 그중 김현주·배현성 주연의 ‘실낙원’이 첫날 2만624명으로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날 ‘암살자(들)’은 1만3538명으로 4위까지 내려갔습니다.

22일과 23일에도 순서는 같았습니다. ‘실낙원’이 각각 1만4192명, 1만6473명으로 2위였고, ‘암살자(들)’은 1만1153명, 1만3435명으로 3위였습니다. 그 사이 3위를 다툰 ‘클레이페이스’는 외국 영화라 한국영화 순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표 1. 최근 나흘 두 한국영화의 하루 관객 수와 전체 순위
날짜암살자(들)실낙원한국영화 1위
10월 21일(수)1만3538명 · 4위2만624명 · 2위실낙원
10월 22일(목)1만1153명 · 3위1만4192명 · 2위실낙원
10월 23일(금)1만3435명 · 3위1만6473명 · 2위실낙원
10월 24일(토)2만8692명 · 2위2만7914명 · 3위암살자(들)

토요일 관객 증가 폭이 순위를 바꿨습니다

순위를 바꾼 것은 토요일 관객 증가 폭입니다. 24일 ‘암살자(들)’의 관객은 전날보다 1만5257명(113.6%) 늘었습니다. ‘실낙원’도 1만1441명(69.5%) 늘었지만 증가 폭이 작았습니다.

그 결과 두 영화의 차이는 778명에 그쳤습니다. 1위가 확실하게 굳은 것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뒤바뀔 수 있는 간격입니다. 통합전산망은 전날 통계가 상영 마감과 보정 때문에 다음 날 오전까지 바뀔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상영 규모는 ‘실낙원’이 더 컸습니다. 24일 스크린 수는 ‘실낙원’ 788개, ‘암살자(들)’ 720개였고 상영 횟수도 2671회 대 1696회였습니다. 적은 상영 횟수로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는 뜻이지만, 그 이유를 관객 평가만으로 단정할 근거는 통계에 없습니다.

누적 334만 명은 어느 정도인가

2026년 10월 25일 낮 12시 42분(한국 시간) 조회 기준 ‘암살자(들)’의 누적 관객은 334만8403명, 누적 매출은 약 328억 원입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3일까지 196만2930명이었습니다.

통합전산망의 2026년 한국영화 연도별 순위는 8월까지 마감된 수치입니다. 여기서 1~4위는 ‘왕과 사는 남자’ 1692만 명, ‘군체’ 584만 명, ‘호프’ 453만 명, ‘살목지’ 324만 명입니다. ‘암살자(들)’은 이미 4위 기록을 넘었습니다. 다만 연도별 공식 순위는 마감 주기에 따라 다시 산출되므로 최종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손익분기점은 배급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수치를 찾지 못해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흥행과 함께 이어진 역사 해석 논란

이 영화는 개봉 뒤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비판과 제작진의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영화가 묘사하는 의혹은 창작물의 내용이며, 실제 사건의 배후나 관련 인물의 책임이 입증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확인하지 못한 수사 결론이나 고소 세부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코리아타임스가 인용한 배급사 발표에 따르면 감독과 배우들은 출연진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야외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과 흥행 성적 사이의 인과관계는 관객 수 통계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근거

한지우

제품을 고르기 전에 성분표와 공식 자료부터 읽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근거로만 순위를 매기고, 그 제품이 맞지 않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함께 적습니다. 뉴스는 원문을 열어 확인한 것만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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